요양원 등급, 무엇을 뜻하고 어떻게 확인하나
A부터 E까지 다섯 단계로 나뉩니다. 그런데 같은 85점대에 B등급과 E등급이 함께 있습니다. 전국 5,113곳의 평가 결과를 전부 뜯어보고 정리했습니다.
누가, 얼마나 자주 매기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매깁니다. 3년 주기 정기평가이고, 방문요양·주야간보호·입소시설처럼 급여 종류별로 나누어 실시합니다. 요양원(노인요양시설)은 가장 최근에 2025년 평가가 있었습니다.
주기가 3년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지금 보시는 등급이 몇 년 전 결과일 수 있고, 그 사이에 원장이 바뀌었거나 인력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등급과 함께 평가 연도를 꼭 확인하세요.
2025년에 평가 항목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제공 과정, 급여제공 결과의 다섯 영역이었습니다. 2025년 평가부터는 기관운영, 수급자 존중, 서비스 제공, 서비스 결과의 네 영역으로 개편됐습니다.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 결과 분포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2021년 등급과 2025년 등급은 뜻이 다릅니다
같은 A등급이라도 어느 해 평가인지에 따라 희소성이 전혀 다릅니다.
| 등급 | 2021년 평가 | 2025년 평가 |
|---|---|---|
| A등급 | 2.0% | 25.9% |
| B등급 | 6.0% | 39.7% |
| C등급 | 22.0% | 20.9% |
| D등급 | 16.0% | 6.9% |
| E등급 | 54.0% | 6.7% |
2021년 평가에서 A등급은 상위 2%뿐이었고 E등급이 54%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2025년에는 A등급이 26%, E등급이 7%입니다.
그래서 E등급을 보고 바로 거르시면 안 됩니다. 현재 E등급으로 표시된 364곳 중 27곳이 2021년 평가 결과입니다. 당시 기준으로는 절반 이상이 E등급이었으니까요.
총점만으로 등급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등급별 총점 범위를 뽑아봤습니다.
| 등급 | 기관 수 | 최저점 | 최고점 |
|---|---|---|---|
| A등급 | 1,312곳 | 90.0점 | 99.9점 |
| B등급 | 2,011곳 | 80.0점 | 97.5점 |
| C등급 | 1,068곳 | 70.0점 | 93.5점 |
| D등급 | 358곳 | 60.1점 | 88.2점 |
| E등급 | 364곳 | 23.7점 | 99.2점 |
A등급은 모두 90점 이상입니다. 여기까지는 깔끔합니다. 그런데 아래로 내려가면 구간이 겹칩니다. C등급 중에 93.5점이 있고, E등급 중에 99.2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총점 85점대 262곳을 보면 B등급이 222곳, C등급이 29곳, E등급이 11곳입니다. 같은 점수인데 등급이 갈립니다.
총점 외의 요소가 등급에 반영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등급과 총점을 함께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 사이트의 시설 상세에서 두 가지를 모두 보여드리는 이유입니다.
지역에 따라 A등급 비율이 3배 차이 납니다
시도별로 A등급 비율을 내보니 제주특별자치도가 60.6%, 인천광역시가 17.9%입니다. 세 배가 넘는 차이입니다.
이는 지역별로 시설 수준이 그만큼 차이 난다는 뜻일 수도 있고, 평가 대상 구성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다른 지역 A등급과 우리 동네 A등급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같은 시군구 안에서 비교하세요.
등급은 어디서 조회하나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의 장기요양기관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데이터포털에도 전체 결과가 파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다만 두 곳 모두 등급만 보여주고 인력 현황은 따로 봐야 합니다. 이 사이트는 두 자료를 붙여서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
정리하면
- A등급은 총점 90점 이상이며, 여기까지는 명확합니다
- B등급 이하는 구간이 겹치므로 총점을 함께 보세요
- 평가 연도를 확인하세요. 2021년 등급과 2025년 등급은 뜻이 다릅니다
- 지역 간 비교보다 같은 시군구 안에서 비교하세요
- 등급은 인력 현황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요양보호사 1인당 정원을 함께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요양원 등급은 누가 매기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년 주기로 정기평가를 실시해 A부터 E까지 다섯 단계로 매깁니다. 급여 종류별로 나누어 진행하며, 입소시설은 가장 최근에 2025년 평가가 있었습니다.
요양원 등급은 어디서 조회하나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의 장기요양기관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공공데이터포털에도 전체 결과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그 자료를 지역별로 정리해 인력 현황과 함께 보여드립니다.
E등급이면 나쁜 시설인가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평가 기준이 개편되면서 2021년 평가에서는 E등급이 54%였지만 2025년 평가에서는 7%로 줄었습니다. 오래된 평가 결과가 남아 있는 경우일 수 있으니 평가 연도를 함께 확인하세요.
A등급이면 안심해도 되나요?
평가등급은 중요하지만 인력 현황까지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전국에서 A등급이면서 요양보호사 1인당 정원이 법정기준 2.5명을 넘는 곳이 243곳 있습니다.
평가를 안 받은 요양원도 있나요?
있습니다. 전국 6,328곳 중 1,215곳은 평가 이력이 없습니다. 최근 개설되어 아직 정기평가 차례가 오지 않은 기관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개자료 기준. 평가 결과 2026년 6월 발췌, 기관 현황 2026년 6월. 등급 산정의 세부 기준은 공단 고시를 따릅니다.